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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을 굶어죽이게 하는 비법! 소소한 일상

최근에 본 인터넷 뉴스 기사가 하나 있었는데, 다름 아닌 '남희석'이라는 개그맨이 일주일에 한번씩 블로그에 올리는 글 식으로 올리는 칼럼 같은 기사였다. 직장 출근을 다시 시작하면서, 매일 즐겨보는 웹툰의 그날 분량이 바닥나면, '뭐 재미있는거 없나'하는 식으로 이곳저곳 뉴스라는 뉴스는 다 뒤지고 다니면서 일하기 싫은 짜투리 시간을 보내는데, 그날도 뭐 그런 날의 그런 시간 중 하나였다는 거지.

처음에는 기사 제목이 제법 '자극적'이어서 들어가봤는데, 각설하고, 여차저차 하니
'이빨 잘 닦고 반년마다 스켈링 받아라'가 주 내용이었다.

허...황당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또 맞는 것 같은 것이, 임플란트니, 혹은 무슨 잇몸치료니 하면서 돈 들어가는 단위가, 의료보험도 안되는 것이 기본이 몇백씩 깨지는걸 보면, 칫솔질 잘 하는 것이랑 반년에 한번 스켈링을 받는것은 그야말로 '돈 드는 축에도 못 끼는'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을 시작했지만, 다른 직장들과는 달리 지금 내가 다니는 직장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뭐,,, 안좋은 점은 제법 무수히 많다...;)그건 바로 시간 관리가 제법 자유로운 편이라는 점. 원래는 6시 퇴근이 제법 보장된다는 것이 하나의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반드시 아침 9시까지 출근부를 찍어야 할 필요도 없다는 것. 따라서 서울에서 무슨 볼일이 있을 때에는(예를들어 병원진료라던지, 주중에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그런 일들...)월요일 아침이나 토요일을 이용해서 해결하는데, 이번에는 월요일 아침을 몽땅 날리면서 치과를 갔다왔다. 상사한테 미리 이야기하고 말이다.

그러니깐...치과를 갔다왔는데, 마침 며칠전부터 잇몸이 부었다고 굉장히 고통스러워하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왔는데, 치료는 받으셨지만, 얼굴 한쪽이 살포시 부은 모습을 보면 자식된 입장으로서 썩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의사의 말에 의하면 어머니께서는 치과의사들을 굶겨죽이기 위해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이제부터 '목숨걸고 양치질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셨다. 예전에 암 치료받고 난 다음부터 '목숨걸고 운동'하기 시작하셨는데, 이제 그 목숨걸어야 하는 일이 하나 늘어난 셈이다.

다음주 한번 더 치료받으러 오시라 그러니, 치과의사 돈 벌어주게 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무엇보다 어머니 건강이 참 많이 걱정된다. 여하튼, 양치질 잘 하고 반년마다 스켈링만 꼬박 잘 받으면 돈백씩 깨지는 큰 문제는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이 남희석의 지론! 우리 가족도 더이상 치과에 스켈링 비용 말고 다른 비용은 청구 안하도록 했으면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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